이강인 이적! 마요르카 언팔로우, 이강인 epl가나?

레알 마요르카는 이강인(21)을 잔류시키는 게 최우선 목표다!

하비에르 마요르카 감독은 25일 스페인 언론 마르카와 인터뷰하며 “이강인 이적설 들어서 잘 알고 있다”면서 “이강인이 면담을 요청했다. 그는 마요르카의 중요한 선수다. 이강인에게 이번 시즌까지 팀에 남아달라고 설득했다”라고 말했습니다.

또 스페인 언론 '마르카'는 25일 "마요르카의 미드필더인 이강인이 행복하지 않은 상태다. 이강인은 제안을 듣지 않겠다고 하는 구단의 자세를 이해하지 못한다. 반면 마요르카 파블로 오르텔스 단장을 비롯한 수뇌부는 그 어떤 제안도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뜻을 이강인에게 전달했다"라고 보도했습니다.

그리고 “2022-23시즌이 끝나고 섬머 이적시장이 열리면 이강인이 더욱 만족할 만한 이적 방법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며 “감독으로서 이강인의 성장세가 고맙다. 이강인은 골과 도움 생산성은 물론 전체적인 플레이 수준이 향상됐다”고 마요르카 감독은 평가했습니다.

최근 이강인이 이적할 수 있다는 소식이 널리 퍼졌는데요. 여기에 이강인이 마요르카 구단 SNS를 언팔하면서 이적설에 기름을 부었습니다. 이강인은 친정팀 발렌시아 SNS는 팔로우하고 있으나 마요르카 SNS는 팔로우를 끊었다. 이강인과 마요르카 구단 사이에 갈등이 생겼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이강인을 향한 해외리그 구단들의 관심은 폭발적인데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뉴캐슬과 아스톤 빌라가 이강인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섰습니다. 네덜란드 명문 페예노르트는 지난해 여름에 이강인 영입을 추진했다.

 

현재 이강인은 1533분간 2골 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마요르카의 핵심 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마요르카는 바이아웃 금액(해당 금액 이상 지불 시 선수와 합의만 하면 이적 가능) 1,700만 유로(한화 약 228억 원) 지불이 아닌 이상 그를 넘길 수 없다는 입장이다"라고 전했습니다. 이강인이 이적하려면 다른 팀에서 바이아웃 이상의 금액을 지불해야만 하는데요. 이강인이 마요르카와 맺은 계약 기간은 2025년 6월까지입니다.

이강인의 가치는 2022 카타르 월드컵 직후에 더 치솟았는데요. 이강인은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에 발탁돼 카타르 월드컵 4경기에 모두 출전했습니다. 조별리그 2차전 가나전에서는 조규성의 첫 번째 골을 어시스트했다. 이외에도 왼발 프리킥 슈팅, 탈압박, 드리블 등으로 세계 무대에서 눈도장을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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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21·레알 마요르카)을 여러 클럽이 노리는 이유가 있다.

25일 스페인 언론 Relevo의 기자 모레토는 이강인에게 관심 가진 구단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도 전했다. 그는 26일 자신의 SNS에 "마요르카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 익명의 라리가 클럽의 제의를 받았다. 앞으로 며칠 간 대화가 이뤄질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마요르카 언론 '울티마 오라'는 같은 날 "이강인에게 가장 관심을 보이는 라리가 클럽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다"라며 익명의 클럽이 아틀레티코임을 암시하기도 했습니다. 

성사 여부는 불투명하지만 이강인이 이런 복수 클럽의 러브콜을 받는 것에는 이유가 있다. 그 중 하나는 키패스다. 기회를 만드는 패스를 의미하는 키패스 부문에서 현재 이강인은 27회로 10위를 기록하고 있다. 

 

더 대단한 것은 키패스 순위 top 10안에 든 선수 중 21세 이하 선수는 이강인이 유일하다. 21세로 한정하면 1위 중인 것이다. 일반적으로 나이가 어리면 그만큼 발전 가능성이 있다. 키 패스 순위에 든 선수 중 잠재력으로는 최고 수준이라는 것. 

여기에 더해 상대적인 약팀인 마요르카에서 이 기록을 만들고 있어 더 훌륭하다. 상대적 약팀의 선수들은 공을 가지는 횟수가 제한적이고, 때문에 기회 창출이 어려울 수 있다. 이런 악조건에도 이강인이 분투하며 기록들을 쓰고 있는 것이다. 여러클럽들이 노리는 것에는 이유가 있는 상황이다. 

1월 27일 현재 라리가 키패스 순위 top 10 (이름, 나이, 소속팀 순)

1위: 이아고 아스파스(35, 셀타 비고) - 50회
2위: 알레시 가르시아(25, 지로나 FC) - 48회
3위: 세르지 다르데르(29. RCD 에스파뇰) - 37회
4위: 모이 고메스(28, CA 오사수나) - 36회
5위: 우스만 뎀벨레(25, FC 바르셀로나) -34회
5위: 앙투안 그리즈만(31,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 34회
7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22, 레알 마드리드) - 29회
7위: 호세 가야(27, 발렌시아 CF) - 29회9위: 알렉스 베렝게르(27, 아틀레틱 클루브) - 28회
10위: 페데리코 발베르데(24, 레알 마드리드)- 27회
10위: 토니 크로스 (33, 레알 마드리드) - 27회
10위: 이강인(21, 레알 마요르카) - 27회
10위: 이케르 무니아인(30, 아틀레틱 클루브) - 27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