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랭킹남입니다.
랭킹남은 금정문화회관에서
이루어지는 연주회나 전시회에
종종 참석합니다.
특히 고속도로 바로 앞에 위치한
만남의 광장에 차를 주차하고
지인들을 만나 시간을 보내는 경우가 많죠.
물론, 만남의 광장은 유료주차입니다.
하지만 워낙 복잡한 부산에서
편하게 주차하고 놀 수 있는곳이 있다는 것
만으로도 위로가 됩니다.
각설하고, 랭킹남의 지인이 몇년째 단골인
현지인만 아는 알밥 맛집을 소개합니다.
*내돈내산*
임시 건물인가? 싶은 느낌의 컨테이너로
들어가면 식당입니다.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은바에 의하면
원래부터 워낙 현지인 맛집으로 유명한 식당이어서
장사가 잘 되고 있었는데 부지에 문제가있어서
가게를 정리해줘야하는 상황이었는데
아주 오랜 단골분이 자신에게 놀고있는 땅이 있으니
그리로 이전하라고 해서 지금의 위치로 이전했다고 하더군요.
저 또한 단골식당은 소중히 여기는 사람인지라
그 이야기만 듣고도 여기가 대단한 맛집이겠구나 하는
기대감이 들더라구요.
메뉴는 단 하나. 알밥입니다.
알밥과 함께 먹을 수 있는
주류는 판매하지만 그 외의 메뉴는
전혀없습니다. 알밥 곱배기 혹은 알밥
둘중에 하나만 선택할 수 있죠.
조금 신기한것이 있다면
여자, 남자 밥양을 다르게 준다는겁니다.
저희 일행에게도 물어보시더군요
여자 몇명 남자 몇명인지.
혹 많이 드시고싶은 여성분은 미리 말씀하시면
양을 알아서 좀 조절해 주시는듯 했습니다.
저희 일행 중 여성분들은 딱 알맞다고 하더군요.
가게내부는 평일 낮임에도 불구하고
사진을 찍기 어려울정도로 만석이었습니다.
회전율이 좋은 가게이기 때문에
만일 꽉차있더라도 자리는 금방납니다.
많은 이들이 찾는 만큼 맛은 보장되어있죠.
기본 반찬으로는 김치, 절임무, 나물, 전이 나옵니다
전 추가 메뉴가 있었는데 그럴만한 가치가있는
맛있는 전이었습니다. 전체적으로
나오는 반찬의 가지수가 많은건 아니지만
알밥과 함께 하기에 충분했습니다.
특히 고추, 무 장아찌는
주인장의 내공이 느껴지는 맛이었습니다.
알밥이 나왔습니다.
지글지글 뜨끈한 돌솥에 각종 야채와
알이 가득 들어있습니다. 소스는 슴슴하면서
고소한맛이 나서 남녀노소 좋아할 맛입니다.
비쥬얼 그대로 들어가는 재료는 아주 깔끔합니다.
알, 새싹채소, 부추! 밥
이렇게 네가지 재료로만 이루어져있는데
이렇게나 맛이 좋다는건 참 신기한 일입니다.
붉은 색이지만 고추장 맛이 많이나는 소스는 아닙니다.
따끈한 밥에 부추가 듬뿍 들어있어서
익숙하면서도 새로운 맛입니다.
양념이 자극적이었다면 싫을것 같은데
빈속에 먹기에도 전혀 부담없는
딱 건강하고 맛있는 맛입니다.
가격도 저렴하고 맛이좋아서
또 생각나는 집입니다.
방문하시면 후회하시진 않을것 같습니다
이상. 랭킹남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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